무명 순교자 6인 묘
소재지 :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산85-2
관리자 : 천주교 청주교구 배티순교성지
이곳은 천주교 박해 때 순교의 영광을 얻은 무명 순교자 6인 묘입니다.
배티 골짜기에 교우촌을 형성하여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던 신자들은 1866년의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안성 잿님골과 목천으로 피신하여 숨을 죽인 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동 잠시였습니다. 신자들이 숨어살던 잿님골이 박해자들에게 발각되고 만 것입니다. 포졸들이 몰려오자 허둥지둥 산 속으로 피신하던 신자들은 이곳저곳에서 습격을 받아 창과 방망이, 쇠도리깨에 두들겨 맞으면서 고귀한 목숨을 하느님 대전에 바쳤습니다.
포졸들이 물러가자 살아남은 신자들은 순교자들의 시신을 급하게 수습하여 이 성재 골짜기에 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박해가 끝난 뒤에는 해마다 이 곳을 찾아와 벌초를 하면서 그들의 삶과 신앙을 본받으려 했습니다.
배티순교성지에서는 이러한 교회의 전승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토대로 이 무명 순교자들의 묘를 순례지로 가꾸어 왔습니다.
이처럼 이곳은 유서 깊은 천주교교회의 순례지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순례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년 기념의 해
이 표지판에서 직진으로 500m 올라갑니다.
올라가기 전에 좌측에 복자 오반자 바오르 묘로 갑니다.
복자 오반자 바오르 묘
복자 오반자 바오르 묘 표지판
복자 오반자 바오르 묘
천천히 올라갑니다. 다소 경사가 급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6인 묘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와 의자사이의 길로 올라갑니다.
무명 순교자 6인 묘
무명 순교자 6인 묘 표지판
무명 순교자 6인 묘 표지석
무명 순교자 6인 묘
무명 순교자 6인 묘
순교자 6인 묘
무명 순교자 6인 묘
2022.10.02. 배티성지_무명 순교자 6인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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