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민속문화재 2

세조가 마곡사에 올 때 타고 온 가마, 세종대왕 연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4호 _ 세조대왕연 (世祖大王輦) 수 량 : 1점 지정일 : 1986.11.19 소재지 :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소유자(소유단체) : 마곡사 연(輦)은 임금이 거동할 때 타는 가마를 일컫는 것으로, 이 가마는 조선 세조가 마곡사에 올 때 타고 온 것이다. 4명이 들 수 있도록 한 긴 멜대 위에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사각형의 몸체를 올리고 지붕을 덮은 모습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보관상태가 좋지 않아 파손된 부분도 있고 채색도 희미한데,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 하다. 마곡사에 전하는 기록에 의하면, 세조가 매월당 김시습을 찾아 연을 타고 이 절에 왔다가 매월당이 떠나고 없는 것을 알자, ‘김시습이 나를 버리니 가마를 타고 갈 수 없다’하며, 타고 왔던 연을 ..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0호_무안박씨 요여, 문절사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0호 _ 무안박씨요여(務安朴氏 腰輿) , 복제품 수 량 : 1기 요여 지정일 : 2004.10.30 소재지 : 논산시(論山市) 상월면 학당리 368번지 시 대 : 조선 후기 무안박씨 종중의 요여는 홍성 노은서원이 철폐된 1871년에 종중에서 봉사(奉事)를 위해 제작하여 성삼문(成三問)의 신주를 논산시 상월면의 암천공 재실로 봉안할 때와 1903년 성삼문의 사손(祀孫)이 결정되어 문절사(文節祠)에 신주를 봉안할 때에 사용되었다. 요여는 붉은색, 회색, 백색으로 외부를 칠하였고, 천정은 직조물을 사용하여 납작한 반구형의 모양을 하였으며 지붕의 중앙 부분에 보주형의 장식을 달았다. 사방에 붉은색의 처마를 만들었고, 좌․우․후면에는 들창문을, 정면에는 쌍창문을 하였다. 또한 가마의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