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397호_남양주 봉선사 동종(2016.12.04.일요일)

기리여원 2019. 5. 27. 15:44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수   량 :

지정일 : 1963.09.02

시   대 : 조선시대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


남양주 봉선사 동종(南陽州 奉先寺 銅鍾)은 왕실의 발원으로 만들어진 조선전기 대형 범종의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예종원년(1469)년에 제작되었다. 높이 238㎝, 입지름 168㎝, 두께 23㎝로 꼭대기에는 용통이 없고 두 마리 용이 서로 등지고 종의 고리 구실을 하는 전형적인 조선종의 모습이다. 종의 어깨에는 이중의 가로줄을 돌려 몸통 부분과 구분짓고 있으며, 종 가운데는 굵고 가는 3중의 가로줄을 그어 몸통 부분을 상·하로 나누고 있다.

줄 윗부분에는 사각형의 연곽과 보살입상을 교대로 배치하였고 가로 줄 아랫부분에는 강희맹이 짓고 정난종이 글씨를 쓴 장문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여기에는 글에는 종을 만들게 된 연유와 만드는데 관계된 사람들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어서, 국가적인 감독으로 이루어진 범종임을 알 수 있다. 또 종의 입구 위쪽으로 넓은 띠가 있는데 그 안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파도치는 모양이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었다.

고려시대에 비해 종 입구가 넓어진 형태나 몸통에 있는 가로 띠와 보살입상 그리고 육자광명진언(六字光明眞言)이라는 조선시대 종의 새로운 요소가 등장한 점에서 조선시대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보물 제397호 _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