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306

청자 음각 연꽃무늬 매병과 뚜껑

청지 음각 연꽃무늬 매병과 뚜껑(靑磁陰刻蓮花文有蓋梅甁) _ 고려12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연잎 위로 연꽃이 피어오른 모습을 음각으로 단아하게 표현한 매병이다.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준(樽)'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마도 2호선에서 꿀과 기름을 담는 용도로 사용한 흔적을 찾을 수 있고, 고려 후기에는 술병으로도 사용되었다. 청지 음각 연꽃무늬 매병과 뚜껑 청지 음각 연꽃무늬 매병과 뚜껑 청지 음각 연꽃무늬 매병과 뚜껑 청지 음각 연꽃무늬 매병과 뚜껑 2021.06.25.경기도박물관_고려궁궐 개성 만월대에 오르다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횡성 노구사당, 노구소

노구사(老嫗祠) 노구사(老嫗祠) 노구사는 조선 태종과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1330~미상)에 얽힌 설화가 담겨 있는 곳이다. 태종 원년인 신사년(辛巳年 1401) 태종의 옛 스승이던 운곡은 변암에 은둔해 있던 중 태종이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동네 노파에게 자신의 은둔지를 다르게 알려 줄 것을 당부하고 은신해 버렸다. 노파는 운곡의 당부대로 태종에게 거처를 다르게 알려 주었고, 훗날 임금에게 거짓을 고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파는 죄책감으로 노구소(老嫗沼)에 투신하여 죽음으로써 임금에게 사죄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노파의 충정과 넋을 기리고자 2005년도 노구소가 바라보이는 이곳에 사당을 건립하고, 강림면과 강림면 제례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10월 21일(양력)에 추무제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민영환 자결 옛터

서울 SM면세점 앞, 충정공 민영환어른께서 자결하신 옛터 한말의 충신 민영환은 을사늑약의 폐기를 궁궐 앞에서 주장하다가 일본 헌병의 강제해산으로 실패하자 1905년 11월 30일 새벽 6시에 청지기의 집에서 국민, 외교사절, 황제에게 보내는 유서 3통을 남기고 자결하였다. 순국후 피묻은 옷과 칼을 상청(喪廳)마루방에 걸어두었는데 이듬해 5월 상청의 문을 열어보니 대나무 네 줄기가 마루바닥과 피묻은 옷을 뚫고 올라왔으므로 사람들은 그의 충정이 혈죽(血竹)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이 나무를 절죽(節竹)이라 하였다. 선생의 집은 견지동 27-2 현 조계사 경내에 있었다. 종로구 인사동 공평빌딩 부근 민영환의 자결터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 대한민국구석구석 민 충정공 친필 유서 민 충정공께서 남기신 말씀 아아,..

66년만에 미국에서 귀향,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 시왕도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新興寺 靈山會上圖) _ 조선 1755년, 비단에 채색, 가로406.4×세로335.2cm 영산회상도는 부처님이 영축산에서 묘법연화경을 한 법회를 그린 불화를 뜻한다. 신흥사 영산회상도는 가로 4.064m, 세로 3.352m의 크기이며, 1755년(영조 31년) 6월에 수화승 태전을 비롯한 10명의 화승이 참여하여 제작하였으며, 강원도에 현존하는 후불화중 대표적인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 영상회상도는 한국전쟁 직후 1954년 가을 여섯 토막으로 잘린 채 머나먼 미국으로 건너간 것을 미국 LA LACMA에서 복원하여 보관하던 것을 2020.08.28일 제자리인 신흥사로 환지본처 하였다.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新興寺 靈山會上圖) ▼ 속초 신흥사 시왕도입니다. 속초 신흥사 시왕도(新興..

인제 팔경_합강정, 강원도 중앙단, 박인환 시비, 군민의 종각

인제 합강정(麟蹄 合江亭)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산30-1 강원도 인제군 합강리에 있는 인제 8경에 속해있는 정자이다. 정자 앞으로 내린천과 인북천이 합류하는 합강이 흐른다고 하여 합각정이라 이름이 붙였다. 인제 지역 최초의 누정으로 1676년(숙종 2)에 건립하였으며,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6년(영조 32)에 중수하였다. 1760년 간행된《여지도서》에 '십자각 형태의 5칸 누각'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1865년(고종 2)에 6칸으로 중수되었고,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진 것을 1971년에 6칸 정자로 다시 건립하였다. 지금의 합각정은 1996년 국도 확장 공사 때 철거하엿다가 1998년 6월 정면 3칸·측면 2칸의 목조 누각을 복원한 것이다. 합강정(合江亭) 표지판 인제 합강..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고성 천학정

100년 수목 소나무숲의 동해 일출 제일 명소 천학정(天鶴亭) 천학정(天鶴亭)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10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특히, 천학정의 일출은 가히 선경이라 할만하다. 지금도 봄, 여름, 가을에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

건봉사의 소나무

건봉사의 소나무 1500여 년의 건봉사는 왕실의 원당으로써 그 규모나 세가 전국 최대의 사찰이었다. 융성기 때는 3,183칸의 전각이 있었던 건봉사의 웅대한 규모도 1500년의 세월동안 산불과 전란 등으로 인해 여러번 소실되고 복원되기를 반복하였다. 산내의 전각들이 화재로 소실되는 과정에서 산천초목들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수십그루의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재로 변하기를 수십번 그런데, 극락전 지역의 왼쪽 산등성이에 기적적으로 화마를 피해 고고하게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 전각과 가까이에 위치에 있어 불길을 피해 가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인데 어떻게 불길을 피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건봉사의 번성과 아픔을 이야기하듯 300여 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봉서루에서 보면 소나무 전체가..

관불구(灌佛具)

관불구(灌佛具) _ 2009년, 32.0cm(전체높이), 53.0cm(관물반 직경), 25.0cm(아기부처 높이), 17.0cm(관불기 높이), 금속, 연등회보존위원회 관불구(灌佛具) 관불구는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물을 부을 때 사용하는 의식용구이다. 관불반에 부처님 탄생시 물을 뿜어 목욕시킨 아홉마리의 용장식이 있는 관불기를 놓고 그 위에 아기부처님을 모신다. 대구 동화사의 조선시대 관불반과 관불기, 경북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통일신라시대 아기부처님을 재현한 것이다. 관불구(灌佛具) 2021.05.16. 불교중앙박물관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남해군 보호수로 지정된 삼송은 영조 23년(1748) 서면 남상마을에서 태어난 가직대사가 기가 약한 지역에 나쁜 액이 침법해 마을에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길 것을 우려해 남상마을과 더불어 중기 ·노구마을에 소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안내판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표지석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수령은 270여년으로 추정하고 흉고둘레는 330cm, 수고는 15m로서 1995년에 9월 보호수 지정되었다.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가직대사 삼송과 산불관리 초소 남해 중리 가직대사 삼송 2021.05.03. 남해 서면 중리 글 남해시대,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