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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의 <풍죽(風竹)>

기리여원 2023. 8. 21. 03:12

<풍죽(風竹)> _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1920년대, 비단에 먹, 134×39cm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은 근대적 미술 교육기관인 서화연구회를 발족하고(1915) 『해강난보(海岡蘭譜) 』, 『해강죽보(海岡竹譜) 』를 펴내어 사군자화 그리기의 대중화에 힘썼다. <풍죽>은 두 그루의 굵은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다. 작가는 대나무 상단과 하단의 묘사를 과감히 생햑하고 대와 잎을 강조했으며, 담묵과 농묵을 적절히 활용하여 화면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해제로 맑은 바람과 높은 절대를 의미하는 '청풍고절(淸風高節)'을 쓰고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이라 낙관했다.

 

<풍죽(風竹)> _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23.08.1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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