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운의 교차> 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1991, 캔버스에 유채, 254×20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한묵은 1914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 가와바타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프랑스로 이주한 뒤로 작고한 해인 2016년까지 50여 년 이상을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1960년대 말부터 캠퍼스를 사용하면서 기하학적인 형태와 수학적으로 계산된 듯한 화면의 구조를 만들어냈다. 1970년부터는 원형과 나선형의 형태로 움직임을 강조한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 자신은 이러한 작품 변화의 주요 동인이 1969년에 인류가 달에 착륙한 사건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우주시대에 대한 관심은 당시 프랑스에서도 확산하였고, 예술가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감의 원천으로 여겨졌다. 한묵을 비롯한 파리의 예술가들은 이와 같은 시대에 대한 반응을 기하학적 추상과 옵아트를 통해 보여주었다
<금색운의 교차> 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2024.01.11, 국립현대미숳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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