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승려인 사인비구가 제작한 보물 8구 동종
1. 보물 제11-1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포항 보경사 서운암 동종
2. 보물 제11-2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문경 김룡사 동종
3. 보물 제11-3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홍천 수타사 동종
4. 보물 제11-4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안성 청룡사 동종
5. 보물 제11-5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서울 화계사 동종
6. 보물 제11-6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통도사 동종
7. 보물 제11-7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의왕 청계사 동종
8. 보물 제11-8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강화 동종
보물 제11-1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포항 보경사 서운암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浦項 寶鏡寺 瑞雲庵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 (중산리)
시 대 : 조선 현종 8년(1667)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지닌 형태를 합해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사인비구가 만든 종 중에서 가장 시기가 앞선 것으로, 꼭대기에는 종을 매달기 위한 둥근 고리가 있다. 어깨 부분에는 인물상이 새겨진 40개의 연꽃잎을 세워 두어 넓은 띠를 형성하였다.
이 띠 아래로는 일반적으로 9개의 돌기가 있는 것에 반해 5개의 돌기를 가지고 있는 사각형 모양의 연곽이 4곳에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부처의 말씀인 진언(眞言)을 새긴 점이 이 종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사인비구의 초기 범종의 특징을 볼 수 있으며, 아울러 조선 후기 종과 장인사회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글, 영상 문화재청
보물 제11-2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문경 김룡사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聞慶 金龍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북암길 89, 직지사 성보박물관 (운수리)
시 대 : 조선 현종 11년(1670)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장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범종 장인으로 전통적인 한국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지닌 요소를 결합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조선 후기의 종 형태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같은 해 만들어진 홍천 수타사동종(보물 제11-3호)과 함께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 주위를 화려한 구름형태의 문양을 첨가한 독특한 당좌 형태로 표현하였다.
명문에 의하면 이 종은 1670년 수타사 동종보다 3개월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사인비구의 작품세계와 장인사회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보물 제11-3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홍천 수타사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洪川 壽陀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강원 홍천군 동면 수타사로 473, 수타사 (덕치리
시 대 : 조선 현종 11년(1670)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사인비구가 만든 종 가운데 문경 김룡사동종(보물 제11-2호)과 함께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 주변에 굴곡진 화문을 첨가한 독특한 당좌로 표현하여 완숙미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룡사 동종이 만들어진 1670년에 그 보다 3개월 뒤에 만들어진 종임을 알 수 있다
보물 제11-4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안성 청룡사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安城 靑龍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경기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청룡사 (청용리)
시 대 : 조선 현종 15년(1674)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1674년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와 소리의 울림을 도와준다는 대나무 모양의 음통에 역동적인 모습의 용이 새겨져 있다. 또한 종의 어깨와 아래 입구 부분에는 연꽃과 덩굴을 새긴 넓은 띠를 두르고 있으며, 어깨 띠 아래에는 사각형 모양의 대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보살상을 세웠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수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인비구가 김룡사종, 수타사종(1670)을 제작한 이후 완숙한 기량을 발휘한 수작인 점에서 조선후기 장인 사회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보물 제11-5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서울 화계사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서울 華溪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47길 117, 화계사 (수유동)
시 대 : 조선 숙종 9년(1683)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1683년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종을 매다는 고리 부분에 두 마리의 용을 조각한 것이 특징이다. 종의 어깨 부분과 입구 부분에 넓은 띠를 두르고 있으며, 몸통에는 사각형의 연곽과 그 사이에 위패 모양의 장식문양을 균형있게 배치하였다.
사실성과 화사함이 돋보이는 수작일 뿐 아니라, 명문에 의하면 승려가 공명첩을 가지게 되었다는 당시의 사회상을 알려주는 명문이 남아있어, 종 연구와 더불어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보물 제11-6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통도사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通度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통도사 성보박물관 (지산리)
시 대 : 조선 숙종 12년(1686)
이 종은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조선 숙종12년(1686)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유일하게 8괘(八卦) 문양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큰 종으로 형태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종 몸통에 있는 사각형의 연곽안에 9개의 돌기를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종은 중앙에 단 한 개의 돌기만 새겨 둔 점에서 그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보물 제11-7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의왕 청계사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儀旺 淸溪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2000.02.15
소재지 : 경기 의왕시 청계동 산11번지 청계사
시 대 : 조선 숙종 27년(1701)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1701년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종의 높이는 115㎝, 입지름 71㎝이며, 무게가 700근이나 나가는 큰 종이다. 종의 꼭대기에는 두마리의 용이 종을 매다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고, 어깨와 종 입구부분에는 꽃과 덩굴을 새긴 넓은 띠가 있다. 어깨 띠 아래로는 연꽃모양의 9개의 연뢰(蓮蕾)가 사각형의 연곽 안에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보살입상이 표현되었다.
종의 허리에는 중국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2줄의 굵은 횡선이 둘러져 있고, 그 아래로 명문이 남아 있어 만든 사람과 제작시기를 알 수 있다.
18세기의 종의 형태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사인비구가 한국 전통형 뿐아니라 이처럼 중국종 양식을 따른 작품도 제작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보물 제11-8호 _ 사인비구 제작 동종-강화 동종 (思印比丘製作 銅鍾-江華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50-4번지 강화역사박물관
시 대 : 조선 숙종 37년(1711)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1711년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사인비구의 거의 말년에 해당되는 거의 말년에 해당되는 숙종 37년(1711)에 제작된 종으로, 높이 198㎝, 입지름 138㎝이다. 종 꼭대기에는 두마리 용이 좌우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종을 매달기 위한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종 윗면은 반원 모양으로 둥글고, 어깨 부분에는 ㄱ자형의 턱을 만들었다. 이것은 고려시대 꽃잎을 세워 장식하여 어깨부분이 돌출되었던 입상화문대에서 새롭게 변화시킨 모습으로 보인다.
어깨에서 훨씬 떨어진 곳에 사각형 모양의 연곽이 4곳에 있는데, 그 안에는 9개씩의 연꽃으로 된 돌기 연뢰(蓮蕾)가 있다. 몸통 중앙에는 중국 종 양식을 따른 굵은 2줄의 횡선을 둘러 상·하로 2등분하였다. 횡선 아래로는 종 입구 바로 위에 꽃무늬를 새긴 넓은 띠가 있을 뿐, 다른 장식은 하지 않았으며,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명문을 새겼다.
이 종은 전통적인 범종 양식을 계승 하였던 사인비구가 그의 말년에는 이처럼 중국 종 계열을 따른 범종을 제작하였다는 점을 밝혀주는 자료이다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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