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197호 _ 기묘제현수필 (己卯諸賢手筆)
수 량 : 1첩
지정일 : 1994.05.02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재 안처순(1492∼1534)이 중종 13년(1518)에 구례현감에 제수되어 떠날 때, 동료나 친구들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써준 송별 시문을 모아 하나의 첩으로 엮은 것이다. 안처순은 고려시대 성리학을 처음으로 소개한 안향의 9대손으로, 예문관검열, 홍문관박사와 구례현감 등의 벼슬을 거쳤다.
이 수필첩은 안처순이 세상을 떠난 후인 선조 36년(1603)에 김인후의 발문과 함께 첩으로 만들어졌고, 순조 29년(1829)에 조인영에 의해 전라감영에서 다시 제본한 것이다. 총 3면에서 50면에 이르고 있는데, 수필첩 끝에는 총 24명의 명현들의 성명, 호, 관직 등이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것은 조선 중기의 정치사상사 및 서지학 등 학술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기묘제현수필 표지판
기묘제현수필
2021 장서각 특별전_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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