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한시각(韓時覺)의 <포대화상>

기리여원 2022. 5. 1. 13:54

<포대화상(布袋和尙)> _ 한시각(韓時覺, 1621~?), 지본수묵, 118.4×29.1cm, 간송미술관 소장

포대는 당말 오대 때의 사람으로 길흉이나 일기를 미리 알아 사람들이 많이 따랐는데, 후대에 복록(福祿)을 상징하는 칠복신(七福神)의 하나로 여겨져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중구의 포대화상 형상이 대체로 가슴을 드러낸 데 비해, 풍성함을 강조한 넉넉한 옷차림으로 등에 긴 자루를 맨 모습으로 그렸다. 작품 상단에 일본 황벽종(黃壁宗) 20대 주지를 지낸 백순(伯珣, 1695~1776)의 찬문(撰文)이 있다. 이로 보아 한시각이 1655년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갔을 때 남긴 그림으로, 일본에서 전해오다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온 작품임을 알 수 있다.

 

간송미술관_보화수보(간송의 보물 다시 만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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