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옥적, 옥피리

기리여원 2023. 2. 1. 16:21

옥피리(玉笛) _ 조선, 1466, 예천권씨 초간종택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옥적

 

옥피리는 연복군(延福君) 장말손(張末孫, 1431~1486)이 1466년(세조 12) 함경도에 침입한 야인을 물리친 공으로 받은 하사품이다. 장말손은 세조로부터 옥피리(玉笛), 은잔(銀杯), 패도(佩刀)를 하사받았는데, 그중 패도는 1986년 보물 881호로 지정되었고 은잔은 6.25 전쟁 때 도난되었다고 전한다. 옥피리는 '맏사위 집으로 전하라"는 장말손의 전언에 따라 나주박씨(羅州朴氏) 호군(護軍) 박인량(朴寅亮)의 집으로 옮겨졌다가 예천권씨(醴泉權氏) 권오상(權五常, 1475~1506)의 집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권오상이 딸을 갖지 못해 예천권씨 초간종택에서 대대로 옥피를 소장하게 되었다. 초간종택 옥피리는 현전하는 옥피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공예사 및 국악사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유물이다

 

2023.01.24, 예천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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