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연기념물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든 함양 상림! 천연기념물 제154호_함양 상림(2018.10.28.일요일)

기리여원 2018. 10. 30. 21:10

 

천연기념물 제154호 _ 함양 상림에 있는 문화재

   1.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 _ 함양이은리석불

    2.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_ 함양 함회루

    3.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5호 _ 문창후선생신도비

    4.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64호 _ 함양 척화비

 

 천연기념물 제154호 _ 양상림 (咸陽上林)


지정일 : 1962.12.07

소재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 24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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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함양상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갈참나무·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와 개서어나무류가 주를 이루며, 왕머루와 칡 등이 얽히어 마치 계곡의 자연 식생을 연상시킨다. 1993년 조사에서 116종류의 식물이 조사되었으며, 현재 20,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함양상림은 사람의 힘으로 조성한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잇다.

 

 

 천연기념물 제154호 _ 양상림 (咸陽上林) 표지판

 

 

 

 

 

 

 

 

 

 

 

 

 

 

 

 

 

 

 

 

사랑의 나무 연리목(連理木)

 

 

 

 

 

 

 

 

 

 

 

 

 

 

화수정(花樹亭)

 

 

화수정(花樹亭)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 _ 함양이은리석불 (咸陽吏隱里石佛)


지정일 : 1972.02.12

소재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54-1번지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 방치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는데, 불상 주위 약 300m 지점에 망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절의 유물로 추정된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모두 갖춘 이 불상은 현재 두 손이 떨어져 나갔고, 가슴 아래는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낮게 나타나 있으며, 원만한 얼굴에서는 다소 토속적인 표정이 엿보인다. 두 귀는 길고 굵은 목에는 3개의 주름이 뚜렷하며, 두 어깨는 얼굴에 비하여 빈약한 편이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U자형의 평행한 옷주름이 두텁게 묘사되었는데, 충청북도 충주지방 철불들과 비슷한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주목된다.
광배는 타원형이며 이중의 원형선을 둘러 머리광배를 만들었고, 머리 주위에는 연꽃잎을 돋을새김하였으며 몸광배 안에는 꽃무늬를 새겼다.
이 불상은 형식화된 평행의 옷주름, 토속적인 인상 등으로 볼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 _ 함양이은리석불 (咸陽吏隱里石佛)

 

 

 

 

 

 

 

 

 

 

 

 

 

 

 

 

 

사운정(思雲亭)

 

 

사운정(思雲亭)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5호 _ 문창후선생신도비 (文昌候先生神道碑)

 

지정일 : 1983.07.20

소재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54-1번지

 

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묘 남동쪽에 세워두는 비로, 이 비는 통일신라말의 학자인 최치원 선생을 기리고 있다.

최치원(857∼?)은 통일신라말에 새로 성장하는 6두품 출신의 지식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문장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2세의 어린나이로 당나라에 유학가서 7년만인 18세에 과거에 급제하였고, 그후 2년동안 중국의 낙양지역에 머물면서 시를 짓는데 몰두하기도 하였다. 그가 문장가로서의 이름을 높이게 된 계기는 879년 황소의 난이 일어났을 때로, 고변이 그를 치러갈 때 그의 종사관으로 따라가 「토황소격문」이라는 격문을 써서 황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다 한다. 29세인 헌강왕 11년(885)에 신라로 돌아와 견당사에 임명되었다. 진성여왕 3년(894)에는 문란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시무책 10여조를 여왕에게 올려 아찬에 임명되기도 하였으나 그의 개혁안은 실현되지 못했다. 결국 신라왕실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을 느껴 관직을 버리고 전국을 돌며 풍월을 읊다가, 가야산 해인사에서 남은 생을 마치었다. 그 후 ‘문창후’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비는 납작한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용무늬를 새긴 머릿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비문에는 그가 천령군 태수로 있을 때 이 고장의 홍수를 막기 위하여 제방을 쌓고 숲을 만들었던 일과 민심을 위로하였던 공적 등이 적혀 있다. 1923년에 만든 것으로, 최씨 문중에서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 놓았다 한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5호 _ 문창후선생신도비 (文昌候先生神道碑)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5호 _ 문창후선생신도비 (文昌候先生神道碑)

 

 

 

 

 

사랑의 나무 연리목(連理木)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_ 함양 함화루 (咸陽 咸化樓)                                

 

지정일 : 1986.08.06

소재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번지

 

조선시대 함양읍성의 남문으로 이름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는 뜻으로 망악루라 했으나 1932년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함화루로 고쳤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2층 내부는 단청으로 칠했으며 난간을 둘렀고 나무로 된 계단을 설치해 1층으로 통하게 만들었다. 1층에는 기둥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둥 사이에 벽과 문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읍성의 남문으로 사용했을 때 있던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_ 함양 함화루 (咸陽 咸化樓)                                

 

건물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_ 함양 함화루 (咸陽 咸化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_ 함양 함화루 (咸陽 咸化樓) 측면                               

 

 

 

 

 

 

 

 

 

 

 

 

 

 

 

 

 

 천년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4호 _  함양척화비 (咸陽斥和碑)


 

지정일 : 1997.12.31

소재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번지

 

척화비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승리로 이끈 흥선대원군이 서양사람들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국민에게 경고하고자 서울 및 전국의 중요 도로변에 세우도록 한 비로, 이 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아주 낮고 자그마한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반달 모양의 머릿돌을 올린 모습으로, 비몸 앞면에 비문을 새겨두었다.

고종 8년(1871) 전국에 동시에 세운 비로, 한·일합방이 되면서 일제에 의해 대부분의 척화비들은 철거되거나 훼손되었는데, 이 비는 본래의 모습으로 넘어져 있어 바로 세워 놓았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4호 _  함양척화비 (咸陽斥和碑)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