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53호_합천 청량사 석등(2010.04.11.일요일)|카페앨범

기리여원 2019. 4. 20. 11:40


보물 제253호 _ 합천 청량사 석등 (陜川 淸凉寺 石燈)


수   량 : 1기

지정일 : 1963.01.21

시   대 : 통일신라시대

소재지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청량동길 144, 청량사 (황산리)   


청량사(淸凉寺) 안에 3층석탑과 나란히 놓여 있는 석등이다.

각 부재가 8각으로 이루어졌으며, 아래에서부터 받침부분과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 지붕돌과 머리장식부분으로 구성된다. 8각의 아래받침돌은 측면에 사자상과 향로를,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기고 각 끝마다 작은 꽃을 돌출시켰다. 가운데기둥은 장고를 세워놓은 모양이며, 그 위로 연꽃모양의 윗받침돌을 올렸다. 받침부분 위로는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이 놓여있는데 네 면에 창을 내고 옆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지붕돌은 얇은 편으로 경사면은 완만하고 각 귀퉁이는 곡선을 이루며 치켜올려져 있어 경쾌하다. 머리장식부분은 형태가 분명하지 않은 두 개의 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전체적으로 평면이 8각인 석재를 층층이 쌓아 올려 신라시대의 기본양식을 잘 따르고 있으나, 받침부의 가운데기둥이 변형된 점이나 조각수법 등으로 미루어 9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합천 청량사 석등 (陜川 淸凉寺 石燈) 표지판



보물 제253호 _ 합천 청량사 석등 (陜川 淸凉寺 石燈) (좌측)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