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42.0×29.5cm, 김현진 기증, 충남역사박물관 소장 1634년(인조 12)에 1582년(선조 15) 사마시(생원 · 진사시)에 합격했던 동기 200몀 중 관료가 된 8명이 53년이 지난 1634년 계회(契會)를 갖고 이를 기념하여 제작한 계회도첩(契會圖帖)이다. 과거시험에 함께 합격한 자들은 동방(同榜)이라 불렀고, 이들의 모임은 방회(榜會)라 하였다. 방회는 조선 시대 분사(文士)들의 주요한 교유 형태인 계회로 통용되었고, 방회가 있을 때면 계회도(契會圖)를 제작하여 나누어 갖는 것이 관행처럼 되었다. 당시 참석자는 영의정 윤방(尹昉), 좌우정 오윤검(吳允鎌), 우의정 김상용(金尙容), 병조판서 이홍주(李弘胄), 예조참판 윤흔(尹昕), 용양위사정 김두남, 장악원 첨정 박종현(朴宗賢), 전 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