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444호_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2016.10.09.일요일)

기리여원 2019. 6. 7. 09:49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66.09.21

소재지 : 강원 양양군 서면 황이리 424번지                                                                                                                                                                  

시   대 : 통일신라


1948년에 명문(銘文)이 있는 신라 범종이 발견되어 주목되었던 선림원터에는 석탑을 비롯하여 석등·홍각선사탑비·석조부도 등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 석조유물들은 대부분 쓰러져 있었으나 모두 복원되었다.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법당터 남쪽의 원래 위치에 복원되었다.

여러 장의 돌로 탑의 토대를 만들고, 아래층 기단을 올려 각 면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을 새겼다. 위층 기단 역시 각 면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을 새겼는데, 한 면을 둘로 나눈 뒤 8부중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되어 있다. 1층 몸돌은 높은 편이며, 2층 몸돌은 반으로 체감되고 각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넓은 편이고, 지붕의 경사가 급하게 내려 오다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약간 들려 있다. 밑면의 받침은 5단이다. 탑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이 있고, 철제찰주를 꽂았던 구멍이 있으며 그 위에는 보주(寶柱: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모양의 돌이 있으나 원형이 아닌 듯하다.

외형상 정제된 비례를 보여주지만 8부중상의 조각은 섬약하고 석재의 구성도 규율성을 잃고 있다. 신라 석탑의 양식을 충실히 이어받고 있으나 기단부의 짜임이나 각 부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조성연대는 9세기경 신라 후기에 가까운 것으로 짐작된다.

복원공사가 진행되기 전 기단부에서 소탑(小塔) 60여 기와 동탁(銅鐸) 1개가 발견된 일이 있다. 탑 앞에는 안상(眼象)을 새긴 배례석(拜禮石)이 남아 있다.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안상(眼象)을 새긴 배례석(拜禮石)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한 면을 둘로 나눈 뒤 8부중상



한 면을 둘로 나눈 뒤 8부중상



한 면을 둘로 나눈 뒤 8부중상



한 면을 둘로 나눈 뒤 8부중상



보물 제444호 _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襄陽 禪林院址 三層石塔)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