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4호_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2019.06.09.일요일)

기리여원 2019. 6. 10. 13:46


금산사 부도전(浮屠殿)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수   량 : 1基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가

시   대 : 고려시대


금산사 안에 서있는 탑비로, 혜덕왕사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혜덕은 고려 중기의 승려로서, 정종 4년(1038)에 태어나 11세에 불교의 교리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 이듬해에 승려가 되었다. 1079년 금산사의 주지가 되었으며 숙종이 불법(佛法)에 귀의하여 그를 법주(法主)로 삼자 왕에게 불교의 교리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59세에 입적하였으며, 왕은 그를 국사로 대우하여 시호를 ‘혜덕’, 탑이름을 ‘진응’이라 내리었다.

현재 비의 머릿돌은 없어졌으며, 비문은 심하게 닳아 읽기가 매우 힘든 상태이다. 비의 받침돌에는 머리가 작고 몸통이 크게 표현된 거북을 조각하였고, 비문이 새겨진 몸돌은 받침돌에 비해 커보이는 듯하며, 주위에 덩굴무늬를 새겨 장식하였다.

비문에는 혜덕의 생애·행적, 그리고 덕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씨는 구양순법(歐陽詢法)의 해서체로 썼는데, 구양순의 글씨보다 더욱 활달하여 명쾌한 맛이 있다. 신라나 조선에 비하여 고려시대의 글씨가 훨씬 뛰어남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문에 의하면 비를 세운 것은 예종 6년(1111)으로 혜덕이 입적한 지 15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부도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예종 6년(1111)에 건립했다. 현재 탑비는 대리석으로 된 비신만 남아 있는데 높이 2.78m, 너비 1.5m이다. 그러나 비신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비문은 판독하기 어렵다. 다마, '해동 금석원'등에 그 내용이 전하는데 비문은 구양순의 해서체이며 금산사를 대가람으로 중창하셨던 고려 혜덕왕사의 출생과 교화활동, 입적등을 적었다.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보물 제24호 _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金堤 金山寺 慧德王師塔碑)


글 문화재청, 금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