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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석도(竹石圖)> _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세기 초, 종이에 수묵
물가에 자란 대나무
엷은 먹으로 물가에 있는 바위와 대나무를 그린 그림이다.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한 김규진의 일반적인 묵죽도(墨竹圖)와는 달리 본 작품은 수면의 파동까지도 표현되어 공간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대나무는 바위 틈으로 유연하게 휘어져 화면 상단으로 시선을 유도한다. 화면 상단의 여백에는 김규진의 제시와 함께 그의 두 인장이 찍혀 있다. 두번째 인장인 '동교(東橋)'는 김규진의 호(號)이다.
김규진은 근대 화가이자 사진가이다. 1885년 중국으로 건너가 10여년 간 그림을 배우고 귀국하였다. 또한 1906년 일본에 건너가 근대 사진 기법을 배우고 돌아와 1907년 천연당사진관(天然堂寫眞館)을 열어 운영하였다.
<죽석도(竹石圖)>
2023.02.08, 서울대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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