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238호_아미타여래도(2018.12.09)

기리여원 2018. 12.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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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238호 _ 아미타여래도 (阿彌陀如來圖)


수   량 : 1폭

지정일 : 1996.04.04

시   대 : 고려시대

소재지 : 경기 용인시 용인대학교박물관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죽은이의 영혼을 극락왕생의 길로 이끌어주는 부처인 아미타여래를 그린 그림이다. 현재 남아있는 고려 불화의 대부분이 아미타여래를 주제로 한 것으로 극락에서 설법하는 모습이나 염불수행자들을 맞이하는 광경이 많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수행자들을 맞이하는 자세를 그린 것으로 보통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데 비해 정면을 향하고 있다. 붉은색의 가사와 녹색의 장삼을 입고 있는 아미타여래는 왼손을 가슴 앞쪽에 놓고, 오른손은 아래로 내린 채 양발을 약간 벌리고 서 있다. 금가루로 아미타여래의 머리 뒤에 원을 그렸다. 붉은 가사와 녹색 장삼, 금가루로 그려진 원무늬 등은 전형적인 고려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불화는 명문은 없으나 전체적인 모습이 일본 동해암에 있는 고려시대 그려진 아미타여래입상도와 비슷하여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아래로 내린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붙여 중품인을 취하고 왼손에 아무런 수인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은 현존하는 다른 작품들과 반대의 손모양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이한 예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보물 제1238호 _ 아미타여래도 (阿彌陀如來圖)


글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_대고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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