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64호_합천 해인사 석조여래입상(2010.01.10.토요일)

기리여원 2019. 4. 24. 10:56


보물 제264호 _ 합천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陜川 海印寺 石造如來立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63.1.21

시   대 : 통일신라시대

소재지 : 경남 합천군, 해인사


해인사에 모셔져 있는 이 석불입상은 광배(光背)와 대좌(臺座)가 없어졌을 뿐 아니라, 목이 절단되고 어깨와 두 팔이 모두 깨졌으며 발도 없어졌다.

민머리에는 작은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고, 얼굴은 긴 타원형으로 많이 닳고 손상되었다. 머리에 비하여 왜소해진 몸은 굴곡이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마치 돌기둥 같은 느낌이 든다. 좁아지고 각진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양쪽에서 비스듬히 흐른 선이 중심에서 만나 날카로운 V자형을 이루다가, 허리 부근에서 U자형으로 바뀌어 두 다리 사이로 흐르고 있다. 오른손은 팔꿈치를 꺾어 가슴 앞으로 들었고, 왼손은 내렸는데 두 팔은 몸에 바짝 붙어 있는 모습이다.

이 불상은 신체 비례의 불균형, 평면적이고 형식화된 옷주름 등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불상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합천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陜川 海印寺 石造如來立像) 표지판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