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78호_백지묵서묘법연화경

기리여원 2019. 4. 30. 14:57

보물 제278호 _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白紙墨書妙法蓮華經)

 

수 량 : 7권7첩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

시   대 ; 조선시대

 

법화경의 원래 명칭은 묘법연화경으로,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의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불교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이다.

이 백지묵서묘법연화경(白紙墨書妙法蓮華經)은 법화경 내용을 흰 종이에 먹으로 옮겨 쓴 것으로, 모두 7권으로 되어 있다. 각 권은 마치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36㎝, 가로 14㎝이다. 권7의 끝에 있는 기록에 의하여, 조선 태종 15년(1415)에 이씨부인이 남편 유근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표지에는 책의 명칭을 중심으로 꽃무늬가 장식되어 있으며, 책 첫머리에는 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묘사한 변상도(變相圖)가 금색으로 그려져 있다.

완전하고 깨끗하게 보존된 보기드문 작품으로,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에 비하여 글씨 솜씨는 떨어지지만 정성을 들여 만든 것이다.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白紙墨書妙法蓮華經) 표지판

 

2020, 07.05,  글 문화재청, 불교중앙박물관

 

보물 제278호 _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권4 (白紙墨書妙法蓮華經)

 

법화경 절본사본

 

묘법연화경은 총 7권의 경을 7책으로 필사하여 엮은 절본이다. 1415년 조선 태종 15년에 이씨부인이 그의 남편 유근(柳謹)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해서 공양한 것이다. 애민과 정성으로 일자 일배하며 사경한 것인데, 처음부터 마지막 글자까지 조금의 방심 없이 시종일관된 일편단심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히 머리가 숙여진다. 대한북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 위탁보관중이다.

 

글 부안 내소사 팜플렛에서~

 

 

2017.09.17, 불교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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