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370호_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2017.01.29.일요일)

기리여원 2019. 5. 23. 10:28


보물 제370호 _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蔚州 澗月寺址 石造如來坐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63.01.21

시   대 : 신라시대

소재지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온천4길 15 (등억리)       


경상남도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의 간월사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으로 약간의 파손은 있지만 비교적 잘 보관되어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자리잡고 있다.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며 단정한 입과 긴 눈, 짧은 귀 등의 표현에서 온화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어깨는 좁아지고, 몸은 양감이 줄어든 모습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옷은 얇으며 U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과 신체의 풍만함과 좁아진 어깨 등에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보물 제370호 _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蔚州 澗月寺址 石造如來坐像)


울산지역에서 보물로 지정된 유일한 불상이다. 받침인 대좌(臺座)의 일부와 불상 뒤 원광인 광배(光背)가 없어졌으나, 전체의 형태는 잘 남아 잇는 편이다. 목 윗부분은 떨어져 나간 것을 수리.복원한 것이고, 보호각은 1979년에 세운 것을 2009년에 수리하였다.


옷은 U자 모양의 계단식 법의(法衣)이다. 손은 왼손을 무릎 위에 넣고 오른손을 내리어 땅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런 손모양을 향마촉지인이라고 한다. 불상을 모셔둔 대좌(臺座)는 삼단으로 되어 있는데,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화려한 편이다.


어깨 부분이 약간 좁고, 몸은 풍만하나 양감(量感)이 부족한 통일신라 말기 불상 조각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높이는 1.35m이다


보물 제370호 _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蔚州 澗月寺址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370호 _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蔚州 澗月寺址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370호 _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蔚州 澗月寺址 石造如來坐像)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