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878호_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기리여원 2019. 6. 21. 17:59

보물 제878호 _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大東韻府群玉木板 및 稿本)

 

수   량 : 책판667판 고본3종27책

지정일 : 1986.10.15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권영기                                                                                         

시   대 : 조선시대

 

이것은 선조 22년(1589)에 권문해(1534∼1591)가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인『대동운부군옥』이다. 권문해는 1560년 문과에 급제하여 내직으로 정언, 장령, 외직으로 안동과 대구의 부사와 공주목사 등을 지냈고, 후에 승지의 벼슬을 지냈다. 퇴계 이황에게서 학문을 배워 이름을 날렸고, 특히 역사에 정통하였다.

이 원고본은 책판 667판과 고본 3종 27책이다. 이 중 책판은 초판본의 판목이 남아있는 것이며, 고본은 체재와 형식 등이 다소 다른 미완질의 3종 27책이다.

『대동운부군옥』은 중국 송나라 음시부의 『운부군옥』의 체제를 본따서 우리나라의 역사, 지리, 문학, 철학, 예술, 풍속, 인물 등의 분야에서 조선 명종때까지의 모든 사항을 20권 20책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판은 순조∼헌종 때 이루어지기는 하였으나, 임진왜란 이전 개인이 엮은 저서로서는 양적 또는 질적인 면으로 가장 우수한 대작이며, 그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고본은 비록 빠진 부분이 있어 완전하지는 못하나『대동운부군옥』을 편찬하는데 바탕이 되는 자료인 점과 오랜 4백여년 전해진 고본이란 점에서 매우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표지판

 

 

대동운부군옥고본 

 

 

▼ 예천 박물관에 전시된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입니다.

 

보물 제878호 -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大東韻府群玉木板 및 稿本)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_ 1589년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은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1589년(선조 22) 저술한 국내 최초의 백과사전으로, 책판 667장과 고본 3존 27책이 보물 제878호로 지정되었다. 권문해는 조선의 사대부들이 중국의 역사를 중시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등한시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백과사전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원나라 음시부(陰時夫)가 지은 『운부군옥(韻府群玉)』의 체제를 따르고 있으며, 각종 문헌에서 단군부터 편찬 당시까지 우리나라 국호(國號) · 지리(地理) · 성씨(姓氏) · 인명(人名) · 효자(效子) · 열녀(烈女) · 수령(守令) · 선명(仙名) · 목명(木名) · 화명(花名) · 금수(禽獸) 등 11개의 항목을 분류 · 발췌하여, 한자의 운(韻)별로 정리하였다. 특히 『대동운부군옥』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설화집인 『수이전(殊異傳)』등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임진왜란 이전 자료들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학 자료의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다.

 

대동운부군옥목판 

 

 

대동운부군옥목판

 

 

대동운부군옥고본 _ 조선, 예천권씨 초간종택

 

 

대동운부군옥고본 

 

*2023.01.24, 예천 박물관 답사, Upgrade함.

 

2016.07.24, 예천권씨초간종택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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