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4호 _ 금강정 (錦江亭)
수 량 : 1동
지정일 : 1984.06.02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금강공원길 136(영흥리)
금강정은 조선 세종 10년(1428) 김복항이 세웠다고 전해오나, 영월제영에 따르면 이자삼이 영월군수로 있을 당시 금강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신의 재산을 들여 정자를 짓고 금강정이라 하였다고 한다. 숙종 10년(1684)에 송시열이 이곳에 올라 금강정기를 썼다고 한다.
금강정의 규모는 앞면 4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금강정 (錦江亭) 표지판
금강정 (錦江亭)
1428년(세종 10) 김복항(金復恒)이 처음 건립했다고 하며, 영월제영(寧越題詠)에 의하면 1684년(숙종 10) 장정공(莊靖公) 이무(李堥)가 영월군수로 있을 때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자신의 재산을 들여 정자를 짓고 '금강정(錦江亭)'이라 하였다고 한다.
금강정(錦江亭) 현편
이 현판은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의 친필임.
금강정 (錦江亭)
금강정의 건물 규모는 앞면 4칸, 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금강정 (錦江亭)
금강정 (錦江亭)
금강정 (錦江亭) 우측면과 후면
금강정 (錦江亭) 우측면
금강정 (錦江亭) 정면
금강정 (錦江亭) 내부
금강정 내부 천정 보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쓴 '금강정(錦江亭)'이란 시(詩)
금강정(錦江亭)
산이 터져라 울어대는 두견이는
어느 세월에나 멈추려나
금강이 촉나라 물이름과 같음도
우연이 아니리라
밝아오는 새벽 처마는
떠오르는 햇살을 맞이하고
쓸쓸한 바람은 저녘지붕 기왓골의
가을 연무 쓸어낸다.
맑은 못에 단풍나무 일렁이니
고기들이 비단폭에서 노니는 듯
이끼 푸른 벼랑에 구름 일어나니
학이 푸른 융단을 밟고 서 있는 듯
다시 도인과의 기약이라도
있게 된다면
그때는 피리라도 들고 와서 불게하여
못속에 잠든 노룡을 깨워 보게 하리라
퇴계(退溪 ) 이황(李滉)
황희(黃喜)가 쓴 '금강정(錦江亭)' 이란 시(詩)
금강정(錦江亭)
누대가 우뚝하니
더위 피하기 충분하고
처마들이 탁 트여
바람도 잘 통한다
수령많은 나무들은 땅에
그늘 가득 드리웠고
멀리 산들은 푸르름으로
허공을 쓸고 있나
방촌(尨村) 황희(黃喜)
금강정 (錦江亭)
금강정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동강
금강정에서 바라본 영월군의 풍광
2021.05.22. 영월읍 금강공원
글 문화재청
▼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 > 문화재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_건봉사 불이문 (0) | 2021.06.01 |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7호_민충사 (0) | 2021.05.26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_요선정 (0) | 2021.05.24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8호_주천 삼층석탑 (0) | 2021.05.22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32호_영월 보덕사 해우소 (0) | 2021.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