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념물 제150호 _ 예산 가야사지 (禮山 伽倻寺址)
면 적 : 9,230㎡
지정일 : 1998.12.24
소재지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107-31번지 22필
가야사지는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에 있는 가야산(伽倻山) 석문봉의 동쪽 아래 넓게 형성된 골짜기에 있는 절터이다.
이곳은 가야동이라고 불리는데 99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절터의 중심지라고 전해지는 곳에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아버지인 남연군묘(南延君墓)가 자리잡고 있다.
지금 대부분 개간되어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사지의 가람을 추정할 만한 유구(遺構)는 이미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야동 계곡의 논과 밭에 흩어져 있는 기와조각과 석재, 자기조각으로 보아 넓은 골짜기에 걸쳐 거대한 규모로 사찰이 조영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대원군이 남연군묘를 면례(緬禮)하기 위해 절을 소각하고 절 뒤에 있던 고려시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세운 금탑(金塔)을 철거함으로써 폐사(廢寺)가 되었으며, 이곳에 있던 금탑을 남연군묘 안에 부장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상태로는 사지의 가람을 확인할 수 없으나 사찰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남연군묘 부근에는 기와조각과 초석으로 보이는 대형 석재가 흩어져 있다.
예산 가야사지 문화재발굴조사 현황도
현재도 계속 문화재발굴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예산 가야사지
예산 가야사지
가야사지 추정 불전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 진행된 가야사지 발굴조사를 통하여 8동의 건물지(建物址)가 확인되었다. 추정 물전지는(推定 佛殿址)는 장방형의 평면구조를 가지며 조사된 건물 중 완전한 형태를 띠고 있다.
남연군묘 제각(南淵君墓 祭閣) 표지판
제각은 남연군 묘의 묘제(墓祭)를 지내기 위하여 지은 건물로 1960년대까지 명맥을 이어오다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봅니다.
발굴조사 진행중인 남연군의 묘 봉분 주변
남연군의 묘 주변
발굴조사 중인 남연군 묘 봉분주변 및 아래 지역
남연군의 묘에서 바라본 가야산
남연군의 묘
남연군의 묘 주변도 발굴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남연군의 묘는 가야산 석문봉(653m)과 일직선상에 위치에 있습니다.
남연군의 묘
2021.06.27, 예산 가야사지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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