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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쓴 자화상> _ 배운성(裵雲成, 1900~1978, 서울), 1930년대, 캔버스에 유채, 54×45cm, 대전프랑스문화원
배운성 작품들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99년 가을 무렵이다. 파리의 두루오(Drouot) 경매장 근처에 사무실을 가진한 친구를 만나기로 한 필자는 조금 일찍 나서서 경매장을 둘러보기로 한다..(중략).. 몇 번의 전화 연락 끝에 (소장자로부터) 작품을 보러오라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만나기로 한 장소는 파리 근교에 위치한 그의 골동품 가게였었다..(중략)..주인은 뒤편 천으로 가려진 조그만 골방에서 유화 세 점을 가져와 우리 앞에 펼쳐 놓았다..(중략)..세번째는 덕수궁 전시회 때 표지 그림으로 실렸던 화가의 자화상이었다. 수많은 그림을 보고 생활해 온 필자에게도 프랑스의 조그만 시골 가게에서 우리의 한복을 차려입은 화폭 속의 인물들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 전창곤, 배운성 '귀국'과 몇 가지 뒷이야기
「배운성 : 근대를 열다 」 전시 도록, 2020.07.29~08.29, 웅갤러리/본 화랑/아트아리
<모자를 쓴 자화상> _ 배운성(裵雲成, 1900~1978, 서울)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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