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폴 고갱의 <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기리여원 2023. 6. 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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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_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 프랑스 파리), 1890년경, 캔버스에 유화, 50.8×61.6cm, 내셔널갤러리 런던, 2006년 사이먼 세인즈버리 유증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고갱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과 색의 순간을 포착하는 인상주의를 넘어 보다 영속성 있는 접근법을 찾는 과정에서 세잔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1880년경 고갱은 세잔의 그림 6점을 구입했늗데, 그 중 <과일접시, 유리잔, 사과가 있는 정물(1879~80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전시된 고갱의 작품은 고갱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최고의 보석'이라고까지 말한 세잔의 작품에 대한 오마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과일, 비스듬히 놓인 칼, 구겨진 테이블보 등 세잔의 정물화 속 소재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 고갱이 사용하기 시작한 사인 P Go,가 왼쪽 아래에 거꾸로 쓰여 있습니다.

 

<<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_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 프랑스 파리),> _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 프랑스 파리),

 

2023.06.10, 국립중앙박물관_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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