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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재(艮齋) 전우(田愚)의 <효절흥호>

기리여원 2024. 7. 13. 08:37

<효절흥호(孝節興豪)> _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 조선, 국립전주박물관

 

효성(孝誠)과 절개(節槪)로 빼어난 선비를 일으킨다

 

전주 출신의 유학자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의 글씨이다.

전우는 1910년 경솔국치로 국권을 잃게 되자 도덕과 학문을 일으켜 나라를 되찾기로 다짐하였고 부안과 군산 바다의 작은 섬을 옮겨 다니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60여책의 저서를 남겼으며, 최병심(崔秉心), 이병은(李炳殷), 송기면(宋基冕), 권순명(權純命), 유영선(柳永善) 등 전주와 전북지역을 넘어 3,000여명에 이르는 많은 제자를 길러내었다. 전우의 글씨 효절흥호(孝節興豪)는 '효성(孝誠)과 절개(節槪)로 빼어난 선비를 일으킨다.' 는 뜻으로 꼿꼿한 그의 성품과 많은 제자를 길러낸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2024.07.10, 국립전주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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