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자원원조대구탕 (2017.07.09.일요일)

                                                            삼각지 자원 원조 대구탕

                                                            삼각지 자원 원조 대구탕

                                                            삼각지 자원 원조 대구탕

비도 오고 무더운 날씨에 삼각산 화계사 문화재 답사를 마치고,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오던 중 대구탕이 생각나서 자주 갔던 자원원조대구탕식당으로 발 길을 돌립니다

실내부 예전이나 변한것이 없습니다.

잠시 메뉴판을 보고 내구내장탕 2인분을 주문합니다. 소주도 같이 주문..

주문하자마자 3분만에 대구탕과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2인분 18,000원

시원하고 약간 단 맛이 있는 동치미

대구 내장을 섞어 버무린 김치..

슬슬 끓기 시작합니다.  대구탕을 안주삼아 소주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좀 더 끓었으니 미나리, 콩나물, 무를 먼저 먹습니다. 역시 반주로 소주가 제 맛이 납니다..1병은 안되겠습니다.

대구와 내장이 깔끔합니다... 대구탕은 여름보다 겨울이 드셔야 제격입니다만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먹는 대구탕도 보약입니다.

예전의 맛과 변함이 없습니다. 깔깔하고 시원한 맛!, 속 풀이 좋습니다.  금방 소주 1병을 다 마셨습니다.. 빨간 딱지 참이슬 1병 더 주문..

내장이 더 필요하면 별도로 주문해도 됩니다. 다 드시고 라면사리를 넣어도 좋습니다. 우리는 1인분 볶아달라고 주문합니다.

 볶음밥이 다 됐습니다.

맛을 보니 말로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냄비까지 싹싹 긁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문화재답사도 맛집과 어울러져야 기쁨이 배가 됩니다. 잘 먹고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