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 작가 모름, 조선 17세기,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7세기 초 공을 세운 신하의 초상 홍가신( 洪可臣, 1541~1615)은 1596년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시기에 이몽학(李夢鶴)의 난이 일어나자 당시 홍주목사로서 반란 진압에 앞장섰습니다. 1604년 그의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청난공신 1등에 책록되었습니다. 이 초상화는 인물의 복식과 자세, 이전에 없던 바닥에 깔린 채전(彩氈 ; 문양이 있는 화려한 깔개) 등을 통해 17세기 초 공신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홍가신이 착용한 흉배에는 기러기와 구름 무늬가, 허리에는 삼금대(鈒金帶)를 착용하고 있어 그가 당시 2품 관직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5.06.21, 국립중앙박물관_새나라 새미술:조선 전기 미술 대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