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345호 _ 백자 상감모란문 매병 (白磁 象嵌牡丹文 梅甁)
수 량 : 1개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시대(13세기)
백자 상감모란문 매병(白磁 象嵌牡丹文 梅甁)은 고려시대 만들어진 백자 매병으로 높이 29.2㎝, 몸 지름 18.7㎝이다.
각 있게 세워진 두툼한 아가리와 팽배한 어깨 선은 몸체를 지나 밑부분까지 사선으로 줄어들어, 중국 북송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몸체는 참외 모양으로 6등분해서 세로로 골을 만들었으며, 각 면에는 마름모 모양의 선을 상감으로 처리하였다. 그 안에는 청자 태토로 메꾸고 붉은색 자토와 흰색 백토로 모란, 갈대, 버들이 늘어져 있는 그늘에서 물새가 거니는 모습, 연꽃 등을 상감 처리하였다.
아가리 가장자리와 굽 둘레는 연꽃 잎을 도드라지게 돌렸고, 다시 청자 태토로 상감하여 백자에 청자 태토를 적절히 이용한 특이한 문양 효과를 내었다.
고려 청자와 백자를 하나로 혼합하여 완성한 희귀한 도자기로,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백자 상감모란문 매병 (白磁 象嵌牡丹文 梅甁) _ 고려 12~13세기, 경기도 개성 출토
백자 상감 모란 · 버들 · 갈대무늬 매병
고려백자는 고려청자와 형태 · 무늬 · 장식 기법이 같으며 같은 가마에서 함께 구워졌다. 마름모 모양으로 백자 바탕면을 파낸 뒤 이 부분을 청자의 바탕흙으로 메우고 모란 · 갈대 · 버들 등을 상감한다.고려백자와 청자가 섞여 있는 보기 드문 예로, 창의성이 돋보인다
백자 상감모란문 매병
* 2022.12.22, Upgrade함.
2015.06.14, 국립중앙박물관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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