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851호_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존불상(2015.03.15.일요일)

기리여원 2019. 5. 28. 12:34


보물 제1851호 _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論山 雙溪寺 塑造釋迦如來三佛坐像)


수   량 : 3구, 복장유물 4점(발원문1, 기타3)

지정일 : 2015.03.04

시   대 : 조선시대

소재지 :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길 192, 쌍계사 (중산리)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조선후기 17세기 초에 활약했던 조각승 元悟비구가 만력 33년(1605)에 수조각승을 맡아 信玄, 淸虛, 神釰, 希春이라는 네 명의 보조조각승과 함께 제작한 상이다. 당시는 임진왜란 중에 피해가 컸던 여러 사찰들의 중창이 곳곳에서 일어나던 시기였으므로 이 때 쌍계사도 2층의 불전을 세우고 그 안에 석가, 아미타, 약사로 구성된 삼불상을 봉안했던 듯하다. 삼불상의 어깨가 넓고 허리가 긴 장대한 체구는 고려후기에서 조선전기로 이어진 불교조각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살이 많은 풍만한 얼굴과 부푼 눈두덩, 오뚝한 콧날, 넓은 인중,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 미소 띤 자비로운 표정은 위봉사 북암 보살입상(현재 익산 관음사와 혜봉원에 각각 1구씩 봉안)의 사실적인 얼굴과 거의 흡사하여 원오의 독특한 작풍을 드러낸다.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605년이라는 제작시기가 분명하고 조각승 원오의 대작으로서 조형적으로 우수하다.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보물 제1851호 _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論山 雙溪寺 塑造釋迦如來三佛坐像)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