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190호_오자치 초상(2019.05.29)

기리여원 2019. 5. 29. 15:51


보물 제1190호 _ 오자치 초상 (吳自治 肖像)


수   량 : 1폭

지정일 : 1994.01.05

소재지 :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로,국립고궁박물관)    

시   대 : 조선시대


조선시대 무신인 오자치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로 가로 105㎝, 세로 160㎝이다. 오자치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세조 13년(1467) 이시애의 난을 물리친 공을 인정받아 일등공신에 올랐다고 한다.

이 초상화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머리에는 검은색의 사모를 쓰고 짙푸른색의 관복을 입었으며 두 손은 옷 속으로 마주 잡고 있다. 가슴에는 호랑이무늬를 수놓은 흉배가 있어 이 그림을 그릴 당시 그의 직위가 무관1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얼굴은 살색을 칠한 후 갈색으로 윤곽을 그렸고 입술은 살빛보다 약간 짙은 황토색을 사용하여 차분한 느낌을 준다. 옷의 외곽선을 각이 지게 표현했고 옷자락의 옆트임 안쪽으로 보이는 안감도 풀을 먹인 것처럼 세차게 표현되었다.

이 그림은 그린 대상만 다를 뿐 장말손의 초상화나 손소의 초상화와 같은 형식과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성종 7년(1476) 모든 공신의 영정을 그리도록 했을 때 함께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초 몇점 남지않은 귀중한 작품으로 공신그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물 제1190호 _ 오자치 초상 (吳自治 肖像)_ 1476년(성종7)경, 나주오씨 대종회 기증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 ?~1467년)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적개공신(敵愾功臣) 오자치(吳自治, 생몰년 미상)의 초상이다. 호랑이와 표범 문양의 흉배로 보아 이 초상화의 주인공이 무관임을 할 수 있다. 공신에 책록된 후 9년 뒤인 1476년(성종 7)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 제1190호 _ 오자치 초상 (吳自治 肖像)


글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