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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469호_마천목 좌명공신 녹권(2019.05.29)

기리여원 2019. 5. 29. 15:56


보물 제1469호 _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 (馬天牧佐命功臣錄券)


수   량 : 1축

지정일 : 2006.04.28

소재지 :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로,국립고궁박물관) 

시   대 : 조선시대


마천목좌명공신녹권은 조선 태종 1년(1401) 공신도감에서 절충장군 웅무시위사상장군(折衝將軍 雄武侍衛司上將軍) 마천목(馬天牧)에게 발급한 것으로 필사본이다.

좌명공신은 조선초기 제2차 왕자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공신호로 마천목은 후에 태종(1367-1422)이 되는 정안군을 도와 난을 평정하는데 앞장섰다. 태종은 태조가 즉위한 직후 태조개국공신(太祖開國功臣)을 책봉한 예를 좇아, 자신을 도운 47명의 공신을 선정하여 좌명공신(佐命功臣)으로 칭하(稱下)하고 4등급으로 나누어 포상(褒賞)하였는데 이 때 마천목은 3등 공신으로 녹권을 사급받았다.

마천목 좌명공신녹권은 좌명공신 47명에게 발급된 것 중의 하나로 현재까지는 유일본이다. 조선초기에 사급된 개국공신녹권 및 개국원종공신녹권과 비교해 볼 때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 출납(出納)에서 의정부(議政府)의 관(關)으로 바뀐 것 이외에는 서식(書式)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공식녹권의 체제나 양식변화를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공신호의 부여와 등급별 포상내용, 특전 등은 공신관계 연구자료로서, 공신도감 구성원은 공신도감의 조직 및 운영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조선초기에 지정된 녹권들이 대부분 원종공신녹권이며 이화개국공신녹권(국보 232호)만이 정공신 녹권이란 점을 상기하면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대단히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보물 제1469호 _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 (馬天牧 佐命功臣 錄券) _ 1401년(태종 1), 장흥마씨 대종회 국립고궁박물관에 기탁


마천목(馬天牧. 1358~1431년)이 1400년(정종 2)에 이방간(李芳幹)과 박포(朴苞)등이 이방원을 없애기 위해 일으킨 난(亂)을 평정한 공으로 1401년(태종 1) 좌명공신(佐命功臣) 3등에 녹훈되면서 받은 녹권이다. 마천목에게 초상화를 내리고 비(碑)를 세워주며 토지 80결(結)과 노비 8명을 준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 녹훈 : 임금이나 나라 위해 세운 공로 장부 문서 기록함

* 녹권 : 고려 조선 시대, 이름, 직함, 훈공 기록하여 공신으로 책봉된 사람에게 주던 문서 또는

           쇠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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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469호 _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 (馬天牧佐命功臣錄券)


글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