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홍직필 초상 및 지석, 매산선생 문집

기리여원 2023. 2. 18. 15:15

<홍직필 초상(洪直弼 肖像) > _ 조선 후기, 남양홍씨 홍광호 기증

 

홍직필 초상(洪直弼 肖像)

 

홍직필 초상은 검은 동파관(東坡冠)을 쓰고 흰 도포를 입은 홍직필의 상반신을 그린 것이다. 눈언저리에 주름이 많고 수염에도 흰 터럭이 많아 최소한 50대 중반은 넘어선 모습으로 추정된다. 홍직필은 오른쪽 눈이 가늘며 눈동자가 흐리게 표현되어 질환 때문에 실명했음을 알 수 있다. 얼굴과 수염 및 도포 부분에서는 흰색 물감으로 사용한 연백(鉛白)이 반연(返鉛)현상으로 검게 변했다. 그림 오른쪽 위 가장자리에는 네모난 종이에 '매산선생진(梅山先生眞)'이라고 해서체 묵서로 쓴 제첨*이 붙어 있다. 이모본도 있다.

 

<홍직필 초상(洪直弼 肖像) > 

 

 

석재 홍직필 지석(石製 洪直弼 誌石) _ 1882년(고종 10), 석제, 24.5×29.2×2.6,  남양홍씨 홍광호 기증

석재 홍직필 지석(石製 洪直弼 誌石)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호는 매산(梅山)이다. 평생 성리학에 전념하여 만년에 '당대 유학자의 으뜸(儒宗)'이라고 평가받았다. 문집으로 『매산집』이 있다. 
지석은 석재이며 모두 4장이다. 1장은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1867년(고종 4) 3월에 함말의 거유(巨儒)인 조병덕(趙秉德, 1800~1870)이 글을 지었고, 1882년(고종 19)에 원손인 홍용관(洪用觀)의 계자(系子) 홍대후(洪大厚)가 시흥현으로 묘소를 옮기면서 지석을 만들었다.

 

홍직필의 매산선생문집(梅山先生文集) _ 1866년(고종 3), 남양홍씨 홍광호 기증

 

홍직필의 매산선생문집(梅山先生文集) 

 

『매산선생문집 』은 매산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시문집으로, 홍직필이 죽고 15년이 지난 1866년(고종 3)에 그의 문인이었던 임헌회(任憲晦), 서정순(徐正淳) 등이 편집 · 간행되었다. 문집은 총 53권 28페이지만, 박물관 소장본은 권 23~24에 해당하는 12책과 권 47~53에 해당하는 책이 누락되어 있으며, 표지에 '목록' 서명이 붙은 것 이외에 표지서명이 없는 목록 1책이 하나 더 있어 총 24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직필 묘지명 탁본첩(洪直弼 墓誌銘 本帖) _ 1882년(고종 19), 남양홍씨 홍광호 기증

 

홍직필 묘지명 탁본첩(洪直弼 墓誌銘 本帖)

 

조선 후기 학자인 홍직필의 묘지명을 탁본하여 첩으로 제작한 것이다. 표제는 없고 홍직필 묘지명 탁본이 10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묘지명은 1867년(고종 4) 3월에 문인 조병덕(趙秉悳)이 글을 지었으며, 1882년(고종 19)에 원손인 홍용관(洪用觀)의 계자(系子) 홍대후(洪大厚)가 시흥현으로 묘소를 옮기면서 만들었다, 뒷 부분에 아들 홍일순의 묘지명 탁본도 수록되어 있다

 

2023.02.05, 경기도박물관_경기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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