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전각문동경(樹木殿閣文銅鏡)> _ 개성출토, 고려, 1908 · 1914년 구입,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나무와 집이 새겨진 거울
나무와 전각(殿閣)이 돋을세김된 청동거울이다. 이 두 점의 청동거울은 소재와 구성이 서로 비슷하지만, 세부 묘사는 차이가 크다. 거울 1의 전각은 주심포(心包) 양식의 팔작지붕집인데 비해 거울 2의 전각은 보다 복잡한 다포(多包) 양식이다.
1에는 용이 있는 반면 2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표현되어 있고, 1에 새겨진 달에는 방아 찧는 토끼 옆에 두꺼비가 있다.
두 거울 중 어느 것이 먼저 만드어진 것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중국에서 만든 거울을 고려에서 본떠 만들면서 고려 사람들에게 익숙한 무늬로 바꾸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수목전각문동경(樹木殿閣文銅鏡)>
<수목전각문동경(樹木殿閣文銅鏡)>
2023.02.19, 국립중앙박물관_토끼를 찾아라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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