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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녹동서원> _ 정월(晶月) 나혜석(羅蕙錫, 1896~1948, 수원), 1929~30 , 합판에 유채, 33×24.5cm, 가나문화재단
192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가
조선의 남성들아!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
늙지도 화내지도 않고 당신들이 원할 때만 안아 줘도 항상 방긋 웃는 인형 말이오.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를 거부하오.
내 몸의 불꽃으로 타올라 한줌 재가 될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 나혜석 -
<시흥 녹동서원> _ 정월(晶月) 나혜석(羅蕙錫, 1896~1948, 수원)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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