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다시 살려낸 그림 속 희망, <구운몽도 병풍>, <백동자도 병풍>

기리여원 2025. 7. 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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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외소재문화유산 특별 공개 전시

 

다시 살려낸 그림 속 희망

 

2025.6.25(수) ~ 7.20(일)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구운몽도 병풍(九雲夢圖 屛風)> _ 조선 ,19세기, 면에 채색, (각 포) 150.7×35.8cm, (그림) 67.9×31.0cm. 포클랜드미술관

 

조선시대 문인(文人) 김만중(金萬重, 1637~1692년)이 지은 소설 『구운몽(九雲夢) 』의 주요 장면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육관대사의 제자 성진(性眞)이 팔선녀를 만나 미혹된 죄로 인간 세상에서 양소유(楊少遊)로 살아가며 여덟 여인과 인연을 맺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꿈에 꺠어난 성진이 인생이 덧없음을 깨닫고 수도자로서의 본분으로 돌아가 불도(佛道)에 정진한다는 소설의 교훈과 더불어, 관료로서 이상적인 삶을 누리는 양소유의 모습처럼 부귀와 복락을 기원하는 길상적인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구운몽도 병풍(九雲夢圖 屛風)>

 

<구운몽도 병풍(九雲夢圖 屛風)>

 

 

<백동자도 병풍(百童子圖 屛風) >입니다.

<백동자도 병풍(百童子圖 屛風) > _ 조선, 19~20세기, 비단에 채색, (각 폭) 141.5×34.5cm, (그림) 98.0×30.4cm, 덴버미술관

 

여러 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하며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백(百)'은 '풍족하고 많다'는 의미이며, 장군놀이, 닭싸움, 원숭이놀이, 매화 따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는 천진무구한 아이들의 모습에는 아들을 낳기 바라는 소망과 관직등용, 입신 출세,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백동자도는 조선 후기 왕실의 혼례와 궁중 연향에 두루 사용되었고, 민간에도 전해져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백동자도 병풍(百童子圖 屛風) >

 

<백동자도 병풍(百童子圖 屛風) >

 

2025.07.04, 국립고궁박물관_ 다시 살려낸 그림 속 희망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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