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969호_이광사 필 서결

기리여원 2020. 8. 1. 08:50

보물 제1969호 _ 이광사 필 서결 (李匡師 筆 書訣) 

 

수   량 : 3첩

지정일 : 2018.02.22

소재지 :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시   대 : 1764년(영조 40)

 

‘이광사 필 서결’은 조선후기 대표적 서예가 중 한 명인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지은 서예이론서인 『서결(書訣)』중 전편(前篇)에 해당하는 내용을 필사한 것이다. 건(乾)・곤(坤) 및 부(附) 3첩으로 구성되었고 ‘곤’첩의 마지막에 이광사가 1764년 6월 1일 큰아들 이긍익(李肯翊)에게 써서 준다는 글이 있다.

‘서결’의 전편은 주로 서예의 기본적인 필법에 대한 내용으로서 이론과 평론을 겸했던 이광사의 면모와 필력을 잘 보여주는 서예작품이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매우 희귀한 서예이론이자 우리나라 서예이론 체계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료이다. 해서・행서・초서 등 다양한 서체를 혼용해 독특한 조화미를 이룬 점 등 예술적인 작품성 또한 뛰어나다. 이광사의 대표작 ‘서결’은 조선 18세기 서예사에 있어 큰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제1969호 _ 이광사 필 서결 (李匡師 筆 書訣) 1 · 2면

 

이광사가 짓고 쓴 서예의 비결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서결(書訣)』『전편((前篇) 』을 손수 써서 맏아들 이긍익(李肯翊, 1736~1806)에게 준 원본입니다. 『서결 』은 서예의 본질을 탐구한 이론서로, 위진 시대 대가의 법첩(法帖, 명필의 글씨를 목판이나 돌에 새겨 찍어낸 서첩)을 기준으로 삼아 개성을 탐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광사는 당쟁에 희생되어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 종신 유배되었으나 그를 찾는 많은 문인들을 가르치며 학문과 서예에 매진했습니다

 

보물 제1969호 _ 이광사 필 서결 (李匡師 筆 書訣) 3 · 4면

 

 

보물 제1969호 _ 이광사 필 서결 (李匡師 筆 書訣) 5 · 6면

 

2020.09.28, 글 문화재청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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