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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상>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1970년대, 석고, 46.5(h)×29×24.1cm, 개인 소장
허영(虛榮)과 종교(宗敎)로 분식(粉飾)한 모델,
그 모델의 면피(面皮)를 나풀나풀 벗기면서 진흙을 발라야 한다.
두툼한 입술에서 욕정(欲情)을 도려내고 정화수(淨化水)로 뱀 같은 눈언저라를 닦아내야겠다..(중략)..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건칠(乾漆)을 되풀이 하면서 오늘도 봄을 기다린다.
- 권진규, 예술적 산보 -노실의 천사를 작업하며 읊는 봄,봄, 조선일보, 1972년 3월 3일
<자소상>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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