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문화재자료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31호_합천해인사존상도(전세조대왕진영)

기리여원 2024. 9. 29. 06:17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31호 _ 합천해인사존상도(전세조대왕진영) (陜川海印寺尊像圖(傳世祖大王眞影))

 

수    량 : 1점

지정일 : 2003.09.18

소재지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21-1번지 해인사성보박물관

시    대 : 조선 세조 4년(1458)

 

전세조대왕진영(傳世祖大王眞影)은 1458년 중추원 윤사로(尹師路)와 승정원 도승지 조석문(曺錫文) 등이 세조 임금의 영정을 조성하여 해인사 금구전(金口殿)에 봉안한 것인데, 현상으로 봐 후에 이모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진영은 조선전기에 해인사가 불교계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머리 위쪽에는 보통 불교 전각 안에 설치되는 천개를 표현하였고 곤룡포를 입고 양손으로 홀을 잡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화려하고 위엄이 있다. 대왕 주위에 두 명의 시중이 부채를 잡고 그 아래에 동자가 손잡이가 긴 부채를 들고 있다. 또한 대왕 뒤에는 국화꽃을 묘사한 5폭 병풍을 표현하였다.

영정은 비단, 종이에 채색을 한 것으로 제작연대는 천순(天順) 2년, 즉 조선 세조 4년(1458)이다. 전체 크기는 세로 136㎝, 가로 86㎝이며, 화면 크기는 세로 110.2㎝, 가로 71.8㎝이고, 바탕은 연녹색으로 상·하단에 비단을 덧대었다.

합천해인사존상도(전세조대왕진영) (陜川海印寺尊像圖(傳世祖大王眞影)) 

 

해인사에 봉안된 세조의 진영

 

사찰에서 조성한 세조의 초상화인 진영입니다.

화기에 의하면 1458년에 윤사로와 조석문이 세조의 명으로 진영을 조성하여 해인사 금탑전(金塔殿)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세조는 곤룡포를 입은 채 양손에는 홀을 쥐고 있으며 호랑이 가죽을 씌운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인사는 1458년 「고려대장경 」 인경을 계기로 세조와의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배경으로 진영을 조성하였다고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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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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