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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죽도(墨竹圖)> _ 수운 (峀雲) 유덕장(柳德章, 1675~1756), 조선 1747년, 종이에 먹(紙本水墨)
오른쪽은 여름 대나무를,왼쪽은 겨울 대나무를 그린 그림으로 계절감을 잘 살렸다. 여름 대나무는 줄기와 잎 모두 위로 뻗은 형태로 힘이 넘쳐 보인다. 반면 눈 쌓인 겨울 대나무 잎은 아래를 향해 있다. 눈이 무거운지 줄기도 살짝 휘어져 있다. 늘 푸른 대나무지만 계절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데, 그 모습을 잘 포착했다. 이 그림을 그린 유덕장은 대나무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문인화가로 82세까지 살았다. 73세에 그린 이 그림에서 무르익은 노련함이 느껴진다.
왼쪽 겨울 대나무 그림 글
정묘년(1747년) 여름, 여든 살을 바라보는 수운(유덕장의 호)이 그리다.
丁卯夏峀雲八耋翁作
<묵죽도(墨竹圖)> _ 수운(峀雲) 유덕장(柳德章, 1675~1756)
<묵죽도(墨竹圖)> _ 수운 (峀雲) 유덕장(柳德章, 1675~1756)
2023.02.19,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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