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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환상> _ 우산(又山) 황용엽(黃用燁, 1931~, 평남 평양 출생), 1965, 캔버스에 유채, 140×124cm, 작가 소장
내가 왜 일그러진 인간을 그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 그림이 나온 시기가 전쟁과 이산 등 모든 것이 희망 없는 암울한 시대였다는 점이다..(중략)..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 북한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숙명 하나만으로 폐쇄된 공산사회에서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독재사회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비인간의 굴레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황용엽, 인간의 한계상황을 형상화. 「삶을 그리다 . 황용엽 自傳」, (주)씨앤에이컴퍼니, 2015
<인간의 환상> _ 우산(又山) 황용엽(黃用燁, 1931~, 평남 평양 출생)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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