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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사람(The Wounded)> _ 얀 슈투르사(1880~1925, 체코 출생), 1920년경, 청동, 녹청, 석재, 49.5×14.0×23.0cm, 레오폴트미술관
이 조각은 중심을 잃고 곧 앞으로 넘어질 것 같은 순간을 묘사했다.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양팔을 들어 올린 자세로 다리를 꼬고 발끝으로 서 있는 긴장된 순간이다. 매끄럽게 다듬어진 몸이 빛을 섬세하게 반사해 상처 입은 인물의 연약함과 불안함을 드러낸다. 인물이 느끼는 극한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한 방식은 에곤 실레가 구많은 드로잉에서 보여 준 화풍과 비슷하다. 당시 친한 예술가들끼리 각자의 작품을 주고받은 일이 자주 있었는데, 슈투르사와 실레 역시 서로 교류하며 작품을 교환했다.
<상처 입은 사람(The Wounded)> _ 얀 슈투르사(1880~1925, 체코 출생)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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