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670년(조선 현종 11) 전후 추정, 마곡사 성보박물관 사적기(寺蹟記)는 창건부터 중수까지 사찰이 거쳐온 시간을 담은 문헌기록으로, 사찰 연혁 연구의 기초자료가 된다.『마곡사적 』은 마곡사에 전해오는 가장 오래된 사적기이다. 「화산마곡사적(華山 麻谷寺蹟) 」과 「불일보조국사행적비명병서(佛日普照國師行蹟碑銘幷序) 」가 게재되어 있다. 「화산마곡사적」은 자장율사의 마곡사 창건과 보조국사 지눌이 폐찰이던 마곡사를 중건한 내용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으며, 임진, 병자의 난으로 사적의 기록과 불사리 2매를 잃고 전각과 당우들이 무너져 황폐해진 마곡사를 1649년(조선 인조 27) 공주목사 이태연(李泰淵,1615~1669)의 시주로 재건한 사실, 재상(宰相) 이귀(李貴, 1557~1633)의 아들형제인 이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