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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재 이도영 2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의 <기명절지>

_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 1884~1934), 1923, 종이에 먹,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 1884~1934)은 1920년부터 서화협회의 전람회 활동과 서화 창작에 매진하였으며, 1920년대 전반 화조화와 기명절지화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기명절지화는 해상화파(海上畵派) 화가들에 의해 설립되어 유행한 화목으로, 장승업에 의해 소개된 이후 안중식과 조석진을 거쳐 근대화단으로 확산되었다. 좁은 화폭의 오른쪽 상단에"서창청공(書窓淸供)"이라는 화제가 적혀 있고 계해(癸亥, 1923)년 일정(日亭)을 위해 그렸다고 소개되어 있다. 화면 오른쪽 주전자로부터 왼쪽 종정(鐘鼎)에 이르기까지 지그재그로 기물을 배치한 다음 화훼나 소과(蔬果)를 앞쪽으로 나열하여 공간감을 나..

이건희컬렉션,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의 <기명절지도>

_ 관재(寬齋) 이도영(李道英, 1884~1933), 1920년대, 종이에 수묵채색. 이건희컬렉션 에는 다리가 긴 서탁과 책을 중심으로 꽃, 그릇, 과일 등이 그려져 있는데, 그림의 구성과 형식은 조선말 기명절지도의 특징을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오른쪽에서 들러오는 빛을 의식하여 기물들에 음영을 표현하고 중국의 청동기나 도자기가 아닌 우리나라의 고대 토기를 그려 넣었는데, 그 결과 기존의 관념적이고 장식적인 기명절지도와 달리 사실성과 민족성이 강조된 새로운 특징을 보이고 있다. 2021.08.03, 국립현대미술관_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 명작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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