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11

백영수의 <가족>

_ 백영수(1922~2018, 수원), 1989년, 캔버스에 유채, 116×89cm 백영수(1922~2018, 수원) 신사살파는 추상회화의 주제를 사실적 소재로 나타내어 자신의 심상을 최대한 드러내고자 시도한 미술 동인(同人)이다. 백영수는 신사실파 일원 중 한명으로, 일상의 주제를 간결하면서도 친숙한 화풍으로 추상화하여 그렸다. 그는 근원적인 '원시심성'이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본 듯한 단순화된 형태로 대상을 그렸다. 그는 시각적으로 강한 원색의 대비, 보색효과 대신 차분하고 정적인 파스텔 톤으로 화면전체를 칠한다. 그의 색체방식과 그의 주된 표현법인 고개를 한쪽으로 갸웃거리는 가족 이미지를 통해 평화와 동심을 추구하는 작가의 심리를 체감할 수 있다. 2021.07...

이건희컬렉션,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의 <작품>

_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1950년대, 하드보드에 유채, 54×26cm, 광주시립미술관 화가는 자연에서 염감을 많이 얻는다. 김환기는 달과 백자의 형태를 연결시켜 큰 백자 항아리에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불었고, 큰 백자 항아리에 달의 이미지를 더해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은 밤하늘의 둥근 달, 이지러진 달항아리, 더 이지러진 달그림자의 형태 변주가 자연스럽다. _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