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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와 비둘기 2

윤중식(尹仲植)의 <금붕어와 비둘기>

_ 윤중식(尹仲植, 1913~2012, 평양출생), 1979, 캔버스에 유화 물감, 61×72.8cm, 유족(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화면 전체에 나무줄기와 나뭇잎이 배치되어 있고, 쌍을 이루는 비둘기와 금붕어가 각각 위아래로 묘사된 작품이다. 나무줄기는 화면을 삼등분 하듯 가로지르고, 줄기의 유려한 곡선과 단순화된 나뭇잎은 장식적인 느낌을 준다. 수조에는 빨간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는데, 물이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색체 대비가 두드러진다. 원근감과 거리감이 배제되었으며, 구도가 독특하다. 유년 시절 정미소를 하는 집에서 자란 작가에게 비둘기는 고향에서의 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소재였다 _ 윤중식(尹仲植, 1913~2012, 평양출생) 2024.09.07,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MMCA 기증작품전-1960..

이건희컬렉션, 윤중식(尹仲植)의 <금붕어와 비둘기>

_ 윤중식(尹仲植, 1913~2012, 평양출생), 1979, 캔버스에 유화 물감, 130×97cm, 이건희컬렉션 윤중식(尹仲植, 1913~2012, 평양출신) 윤중식은 평양 출생으로, 평양의 숭실중학교 재학 중 조선미술전람회(1932년, 1933년)에 입선하여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일본 데이코쿠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1935~38년)했다. 귀국 후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근무하다가 한국전쟁 시기에 월남했다.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53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후 초대작가,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작가는 일본 유학 시절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풍 속에서 익힌 서구의 야수주의, 표현주의를 바탕으로 대담한 요약과 강렬한 색체의 구사 등 자신만의 독자적 화풍을 만들어갔다.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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