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북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2호_괴산 연풍 풍락헌

기리여원 2022. 8. 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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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2호 _ 괴산 연풍 풍락헌 (槐山 延豊 豊樂軒)

 

수    량 : 1동

지정일 : 1988.09.30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53 (삼풍리)

 

동헌은 옛 관청인 관아에서 업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을 가리킨다.

연풍동헌은 원래 현종 4년(1663) 현감 성희위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 지금 있는 건물은 영조 42년(1766)에 이전 건물이 낡아 당시 현감 이덕부가 남쪽에 새로 지어 풍락헌이라 이름 지은 건물이다. 1920년부터 당시 연풍보통학교 건물로 사용했으며 1972년 현 위치로 옮겨 연풍초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설치한 공포는 새 날개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괴산 연풍 풍락헌 표지판

 

 

현풍현감 김홍도 표지판

 

  227년 지난 오늘 연풍과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정조와 연풍현감 김홍도

 

정조는 어진도사(御眞圖師, 왕의 초상)의 공로를 인정하여 김홍도를 연풍현감(延豊縣監)에 제수(際秀)하였고, 현감으로 제직한 기간은 1791년 12월 22일부터 1795년 1월 7일까지 약3년간 된다.

이렇듯 정조와 김홍도의 만남은 227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곳 연풍과의 깊은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풍마을 구석구석에는 연풍현감 김홍도의 흔적이 남아있다.

풍락헌은 조선시대에 연풍현의 청사로 김홍도의 흔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건물이다.

풍락헌의 위치는 현재 연풍초등학교 교정 내 교단 근처에 있었지만, 1965년 중수하여 1972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연풍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 두 그루가 유일하게 연풍현간 김홍도 부임 전부터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풍현감 김홍도 부임 첫 관료(官僚) 행적은 1792년 안부역(安富驛) 민가(民家) 화재이다.

안부역은 현 수안보 대안보 마을이며 연풍에서 10km 지점에 있다.

1792년에 안부역에 큰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연풍현감 김홍도는 정월부터 4월까지 12번을 순시하였고, 화재를 당한 백성들에게 자비(自備)하여 도왔다는 기록이 일성록(日省錄)에 전한다. 또한 당시 연풍 기근에 힘들어 하는 연풍백성을 위해 조령산 1천26m 8부 능선에 있는 상암사를 찾아 기우제를 지내고 진영(眞影)과 탱화(幀畵)가 부서지고 벗겨진 것을 비단에 물감을 먹여 그리고 칠했다고 조선사찰사료에 전한다.

 

산자수려하고 인심이 후덕한 옛 연풍현은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보은(報恩)의 상징인 꿩이 많은 지역으로 전한다. 각별히 정조의 총애를 받은 김홍도의 그림중에 꿩 그림과 까치 그림이 전하는데, 옛 연풍현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조의 시대를 개혁의 시대라고 한다.

- 개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정확한 민심 파악인데 정조는 김홍도라는  천재 화가를 통해 민심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정에 반영하여 개혁을 시도하였다.

- 인재를 알아보는 정조의 안목 덕분에 오늘날 김홍도의 그림으로 200년 전 조선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연풍초등학교 정문

 

 

연풍초등학교 정문 우측에 위치한 보호수인 수령 300년된 느티나무 

 

연풍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 두 그루가 유일하게 연풍현간 김홍도 부임 전부터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풍초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보호수인 수령 300년된 느티나무 

 

 

괴산 연풍 풍락헌 (槐山 延豊 豊樂軒)

 

연풍동헌은 원래 현종 4년(1663) 현감 성희위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

지금 있는 건물은 영조 42년(1766)에 이전 건물이 낡아 당시 현감 이덕부가 남쪽에 새로 지어 풍락헌이라 이름 지은 건물이다

 

괴산 연풍 풍락헌 (槐山 延豊 豊樂軒)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설치한 공포는 새 날개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괴산 연풍 풍락헌 (槐山 延豊 豊樂軒)

 

 

괴산 연풍 풍락헌 우측면

 

 

괴산 연풍 풍락헌 좌측면

 

 

 

중앙 2칸의 마루

 

 

괴산 연풍 풍락헌 현판

 

 

괴산 연풍 풍락헌 정면

 

 

풍락헌 앞에 오랜만에 보는 신발던지기 놀이판

 

2022.08.15. 괴산군 연풍면 연풍초등학교

글 문화재청, 전시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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