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외국 서화, 회화, 조각

에곤 실레의 <남성의 반신 누드, 뒷모습>

기리여원 2025. 3.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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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반신 누드, 뒷모습>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10년, 종이에 검은 분필과 불투명 수채,  레오폴트미술관

 

1910년 무렵 에곤 실레는 누드와 자화상을 중심으로 작업했고 훨씬 성숙한 표현주의 화법을 선보였다. 실레는 자화상을 그릴 때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춰 가며 자세를 연구했다. 이 반신 누드의 남성 역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강한 선으로 그린 남성의 깡마른 몸은 과장된 비례와 비틀린 자세로 실레 특유의 인체 표현을 보여 준다. 빨간섹, 파란색, 보라색으로 옅게 칠해진 몸과 굽은 손의 색감은 과장된 표현을 강조한다.

<남성의 반신 누드, 뒷모습>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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