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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망토를 두르고 무릎을 꿇은 여성(발리 노이칠)>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12년, 종이에 검은 분필, 수채, 불투명 수채, 레오폴트미술관
수채화에 그려진 생동감 있는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에곤 실레의 연인이자 모델이었던 발리 노이칠이다. 그녀의 붉은 머리와 발그레한 뺨이 짙은 회색 망토와 대조를 이룬다. 망토의 주름에 마치 위에서 빛이 떨어지듯 명암 효과를 주어 질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발리는 1911년부터 실레의 모델이 되었고, 누드 드로잉 등 많은 그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던 실레는 중산층 집안의 딸 에디트 하름스와 결혼을 결심하면서 1915년 발리와 헤어졌다.
<회색 망토를 두르고 무릎을 꿇은 여성(발리 노이칠)>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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