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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외국 서화, 회화, 조각 148

안톤 파이슈타우어의 <와인 잔을 앞에 둔 화가의 아내>

_ 안톤 파이슈타우어(Anton Faistauer, 1887~1930), 1919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안톤 파이슈타우어는 와인 잔을 앞에 두고 두 손으로 턱을 괸 채 깊은 생각에 잠긴 자신의 아내를 그렸다. 에곤 실레가 주도한 신예술가그룹의 창립 회원이었던 파이슈타우어는 유럽 예술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특히 후기 인상주의자 폴 세잔의 구도와 구성을 연수했다. 또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과 교류하며 물감을 두껍게 올려 붓이나 나이프 자국을 표면에 남기는 임파스토 기법을 작품에 활용했다. 이 작품에서는 아내가 입은 옷의 질감과 명암의 대조를 강조하는 강렬한 붓 자국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_ 안톤 파이슈타우어(Anton Faistauer, 1887~1930) 2025.02.07, 국..

알베르트 파리스 귀터슬로의 <여성의 초상>

_ 알베르트 파리스 귀터슬로(Albert Paris Gütersloh, 1887~1973), 1914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머리가 헐클어진 여인의 무심한 듯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흰 블라우스에 값비싼 진주 목걸이를 한 이 여인은 부유한 후원자로 추정된다. 인물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리며 감정을 담아냈다. 이 작품을 그린 알베르트 파리스 귀터슬로는 배우이자 극작가였지만, 1910년대 초반 파리에서 미술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야수파를 비롯한 최신 예술 동향을 접한 뒤로 화가로 전향했다, 귀터슬로는 신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했다 _ 알베르트 파리스 귀터슬로(Albert Paris Gütersloh, 1887~1973)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

안톤 클리히의 <조용한 여성(화가 어머니의 초상)>

_ 안톤 콜리히(Anton Kolig, 1886~1950, 오스트리아), 1909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안톤 쿨리히는 1911년 친분이 있던 예술가 단체 하겐 클럽의 전시장에서 열린 전시회에 자신의 작품 아홉 점을 출품했다. 하겐 클럽은 젊은 예술가들이 새롭게 추구하던 표현주의 예술을 지지하고 그들의 혁신적인 작품을 전시했다. 이 전시회로 신예술가 그룹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콜리히가 당시 출품했던 아홉 점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어머니의 초상화다. 어두운 옷을 입은 화가 어머니의 모습이 밝게 빛나는 배경에서 돋보이며 실루엣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_ 안톤 콜리히(Anton Kolig, 1886~1950,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

한스 뵐러의 <스페인 여인>

_ 한스 뵐러(1884~1961), 1919년, 캔버스에 유학, 레오폴트박물관 한 여인이 편안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자세로 앉아 있다.두껍게 칠해진 푸른색과 황토색은 소용돌이치듯 화면을 감싼다. 무릎 위에 올린 여인의 오른손이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어 마치 그림 밖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하다. 한스 뵐러는 밝은 색감과 역동적인 화풍으로 기품 있으면서도 쾌할한 여인의 성격을 표현했다. 뵐러는 인물화와 풍경화를 주로 그렸는데, 인물 내면의 감정과 자연의 생명력을 강렬한 색체로 과감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_ 한스 뵐러(1884~1961)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오스카 코코슈카의 <헤르만 슈바르츠발트 Ⅱ>,<빅토어 리터 폰 바우어>

_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 1886~1980,오스트리아), 1916년, 캠버스에 유화, 브로에르 자선 재단 헤르만 슈바르츠발트는 아내와 함께 예술가들을 적극 후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슈바르츠발트 부부의 아파트는 코코슈카와 에곤 실레 등 표햔주의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이들 부부는 재정 후원과 더불어 예술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헤르만의 초상화에서는 인물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얼굴과 손을 가장 강조했다. 코코슈카는 물감을 두껍게 발라 질감을 강조하거나 긁어내는 등 독특한 기법으로 헤르만의 내면을 화폭에 표현했다 _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 1886~1980,오스트리아), 1914년, 캔버스에 유화, 브로에르 ..

에곤 실레의 천을 두른 여성의 뒷모습. <개종 Ⅱ>의 부분

천을 두른 여성의 뒷모습, 의 부분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13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이 작품은 원작인 에는 가운데서 설교하는 인물을 열두 사람이 둘러싸고 있는 장면이 그려졌지만, 현재는 사라져 일부분만 남아 있다. 종교적 상징을 담은 는 인간 내면의 변화를 주제로 하여 영적 각성이나 내적 갈등을 표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에 천을 두른 여성의 비틀거리는 듯한 뒷모습에서 고독과 불안감을 느껴진다.천을 두른 여성의 뒷모습, 의 부분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에곤 실레의 <언덕 아래의 마을>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07년, 캔버스에 유화, 패널에 부착, 레오폴트미술관 비탈면 아래에 집과 나무가 있는 가을 들판의 풍경을 그렸다. ㅂ멀리 비탈에 따라 너른 들판과 목초지가 펼쳐진다.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화면에 옮긴 듯 하지만, 실제로는 섬세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래쪽 들판의 가볍게 물결치는 가는 선과 위쪽 언덕의 두텁고 거친 붓질이 대조를 이룬다. 실레는 대상을 그릴 떄 다양한 관점과 구도를 실험했다. 이러한 특징은 초기에 그린 풍경화에서 잘 드러낸다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에곤 실레의 <가을 숲>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07년, 캔버스에 유화, 연필, 레오폴트미술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이다. 어둡고 우울한 색체로 깊어 가는 가을 풍경을 묘사해 사색하며 길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르익은 깊은 가을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계여의 갈색을 사용했다. 화면 색감은 어둡지만 곳곳에 밝은 노란색의 낙엽이 그려져 있어 가을 숲에서 이어지는 자연의 생명력을 볼 수 있다.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에곤 실레의 <피아노를 치는 레오폴트 치하체크>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07년, 캔버스에 유화, 개인 소장 에곤 실레는 열네 살 떄 아버지가 매독으로 죽자 삼촌인 레오폴트 치하체크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이 작품은 실레의 삼촌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그렸다.  실레는 창문으로 빛이 들어오는 밝은 부분과 그림자가 있는 어두운 부분을 구분해 명암의 대비를 살렸다. 가로로 긴 화폭 역시 극적인 구도를 만들어 준다. 붓질의 방향이 모두 빛이 들어 오는 오른쪽 아래를 향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치는 손으로 눈길이 간다. 실레는 삼촌의 손을 번지도록 표현해 피아노를 치는 율동감을 살렸다.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

브론치아 콜러-피넬의 <여인의 초상>

<여인의 초상> _ 브론치아 콜러-피넬(Broncia Koller Pinell, 1863~1934), 연대 모름, 캔버스에 유화, 개인 소장 주인공의 어두운색 옷이 이 화폭의 절반을 차지해 얼굴과 목의 밝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머리를 살짝 기울인 여성의 시선은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아련한 분위기를 풍긴다. 배경의 노란색 벽지에는 다양한 색의 동물과 식물이 그려져 있다. 이는 1903년 설립된 비엔나 디자인 공방에서 자주 만들던 벽지 디자인이다<여인의 초상> _ 브론치아 콜러-피넬(Broncia Koller Pinell, 1863~1934)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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